수학계 노벨상 '필즈상' 수상! <br /> <br />수학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진 필즈상에 한국계 수학자가 최초로 이름을 올리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학계 노벨상 '필즈상' 수상! (댓글 이미지) "한국 수학계의 일생일대 사건!" "꿈만 같다" "엄청난 업적이자 기적!" <br /> <br />허준이 교수의 필즈상 수상 소식에 한국의 수학자들은 "일생일대의 사건이다." "꿈만 같다." "이건 엄청난 업적이며, 기적이다." 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필즈상이 과연 어떤 의미를 갖는지, 그리고 수학계에서 어느 정도의 권위를 갖는지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필즈상은 1924년, 처음 이 상을 제안한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필즈 교수의 이름에서 비롯됐습니다. <br /> <br />필즈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 전, 생전 직접 남긴 메모에 기반해 상의 방향이 정해졌는데, "젊은 수학자에게 주는 상", 특히 40세 이하만 수상이 가능하다는 제한 조건을 달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실제 주인공인 존 내시도 '내시 균형' 이론을 고안해낸 업적으로 필즈상을 받을 뻔 했지만 아쉽게 불발됐고, <br /> <br />영화 '굿 윌 헌팅'에서 대학원생들도 어려워하는 문제를 풀어내는 장면처럼 대학생 때 칠판에 적힌 수학계 난제를 풀어낸 존 밀노어는 1962년 필즈상을 수상하기도 했죠. <br /> <br />이처럼 20세기 이후 수학의 역사와 흐름은 필즈상과 긴밀하게 얽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4년에 한 번씩 수여하는 필즈상의 메달은 이런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앞면에는 고대 그리스의 전설적인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의 초상과 함께 라틴어로 "자신 위로 올라서 세상을 꽉 붙잡아라" 라는 문구가 쓰여 있고, <br /> <br />뒷면은 "전 세계에서 모인 수학자들의 탁월한 업적에 수여한다"라고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필즈상 상금은 15,000 캐나다 달러로 우리 돈 1,500만 원 정도. <br /> <br />노벨상 상금의 1/100에 불과하지만, <br /> <br />한 수상자는 "필즈상을 젊어서 수상하면 그 후 최고의 수학자로 40년 가까지 오랫동안 대우받으니 상금이 적더라도 이후의 재정적 가치는 결코 노벨상 못지 않다"고 평할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물론 필즈상 수상이 갖는 엄청난 명예와 업적은 상금에 비할 바가 안 되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 만큼 허준이 교수를 향한 국내외 극찬은 더욱 값지게 다가옵니다. <br /> <br />허준이 교수는 시인을 꿈꿨지만, 결국 수학이 같은 일을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수상 확정 이후 YTN에 소감을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70617223034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